애플 사용자 절반 “다른 앱마켓도 쓰고 싶다”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2024. 7. 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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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이용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분야에서 사용자들의 고착화(Lock-in) 현상이 가장 큰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앱마켓 분야에선 구글플레이(64.5%)가 1위를 차지했는데 지난 3개월간 2개 이상의 플랫폼을 함께 이용한 멀티호밍률에서 앱마켓이 25.5% 가장 낮아 고착화 현상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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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마켓 락인 효과 가장 커
비싼 결제 방식 수수료 불만
“계속 사용해 할 수 없이 사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이용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분야에서 사용자들의 고착화(Lock-in) 현상이 가장 큰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의 사용의 이유로는 ‘계속 사용하던 서비스라 친숙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애플 앱스토어 로고
19일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34조의2에 따라 2021년부터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주요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이용자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앱마켓 분야에선 구글플레이(64.5%)가 1위를 차지했는데 지난 3개월간 2개 이상의 플랫폼을 함께 이용한 멀티호밍률에서 앱마켓이 25.5% 가장 낮아 고착화 현상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자상거래의 경우 멀티호밍율이 86.8%에 달하고 최근 1년 안에 주 이용 서비스를 전환한 비율도 20.6% 앱마켓 7%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앱마켓 이용자의 59%가 앱결제 방식에 따른 가격 차이를 알고 있지만 구글과 애플이 아웃링크 방식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체 응답자의 44.3%, 앱 내 결제방식 안내 허용 시 응답자의 46.1%가 외부결제를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앱스토어) 이용자의 과반 이상은 다른 앱 마켓 결제 허용 시 타 앱마켓사(62.2%)이나 웹사이트(57.6%)를 통해서 앱을 내려받아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과기정통부가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주요 플랫폼 유형별 이용 행태 등을 조사한 결과다. 지국내 이용자들은 검색 플랫폼(98.2%), 메신저(98.0%), 전자상거래(96.0%) 등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 플랫폼의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이 분야별로 ‘주 이용 서비스’라 지목한 플랫폼은 △메신저 카카오톡(93.5%) △택시호출 카카오T(86.6%) △앱 마켓 구글플레이(64.5%) △검색 네이버(52.7%) △배달앱 배달의민족(64.9%) △전자상거래 쿠팡(38.6%)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36.3%) △숙박앱 야놀자(3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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