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라'→진짜 나갔다, 기 싸움 끝에 진짜 이적! '명문 저니맨' 모라타 AC밀란행, 4년 계약+등번호 7[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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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후 팬들과 댓글로 기 싸움을 벌인 알바로 모라타(32)가 끝내 이적을 확정 지었다.
모라타는 유로 2024 우승 후 팬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다툰 바 있다.
AC밀란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헤타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스에서 활동했다. 이후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했다. 506경기에 출전해 172골을 기록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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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공격수가 로소네리와 계약했다. AC밀란은 모라타 영입을 알리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유로 2024 스페인 국가대표팀 주장 모라타는 2028년까지 AC밀란과 계약을 체결했다.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라고 밝혔다.
모라타는 유로 2024 우승 후 팬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다툰 바 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모라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이후 모두가 저를 아틀레티코에서 쫓아내길 원했다. 그런데 이제는 떠나지 말라는 것인가"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모라타는 "나는 아틀레티코 선수로서 유로 대회를 우승했다"라고 답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모라타는 해당 댓글을 모두 삭제했다.
모라타는 1군 무대 총 506경기에 출전해 172골을 올렸다.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라리가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등을 기록했다. 유로에서는 스페인 주장이자 핵심 스트라이커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AC밀란은 이미 이탈리아 무대를 경험한 모라타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핵심 선수인 등번호인 7을 줬다. 점점 황혼기에 접어드는 모라타와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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