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조종사노조, EU 집행위 만나 ‘합병반대’ 입장 전달한다

송복규 기자 2024. 7. 19. 2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APU)가 다음 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를 만나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반대하는 뜻을 전한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오는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와 2시간 정도 면담한다.

EU에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관련 총괄자와 경쟁 부문 책임자, 합병 부문 직원이 나온다.

노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문제점을 지적하고, EU에 불승인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오는 23일 EU 면담
인수합병 막기 위한 국민청원 시작
최도성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반대 기자회견에서 결의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뉴스1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APU)가 다음 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를 만나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반대하는 뜻을 전한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오는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와 2시간 정도 면담한다.

EU에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관련 총괄자와 경쟁 부문 책임자, 합병 부문 직원이 나온다. 노조 측에서는 최도성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노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문제점을 지적하고, EU에 불승인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고용 승계 과정에서의 소통 부재와 운수권 배분 규칙 개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노조는 인수합병을 저지하기 위한 국민청원도 시작했다. 노조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항공 산업 경쟁력 약화와 소비자 선택권 축소 등을 이유로 두 회사의 인수합병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동의청원은 30일 내 동의 인원이 5만 명을 달성하면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