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2년 7개월만 재개

김정수 2024. 7. 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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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가속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2년 7개월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는다.

외교부는 19일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오는 24일 서울에서 '제10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 리창 총리 간 회담에서 양국 간 외교·안보 분야 소통 채널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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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밀착' 가운데 24일 서울 개최
한반도 문제, 국제 정세 등 논의 예정

한국과 중국이 오는 24일 서울에서 2년 7개월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는다. 사진은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리창 중국 총리(왼쪽)와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대화하고 있는 모습.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가속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2년 7개월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는다.

외교부는 19일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오는 24일 서울에서 '제10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 리창 총리 간 회담에서 양국 간 외교·안보 분야 소통 채널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양자 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지난 2021년 12월 화상 회의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북한과 러시아가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의 '외교적 수요'가 맞아떨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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