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진이네2’ 박서준, 인턴 고민시 보조에 “4년 만에 만난 인재” 극찬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에서는 서진뚝배기의 첫 주말인 영업 3일 차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저녁 타임 영업을 시작한 이서진은 단체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정유미는 주문이 들어오기 전 미리 주방을 정리하기도.
박서준은 단체 손님들의 주문을 능숙하게 받았다. 돌솥비빔밥을 주문한 손님이 맵냐고 묻자, 박서준은 “살짝 맵다”고 친절하게 응대했다.
손님이 “방송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냐. 혹시 서바이벌 그런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서준은 “리얼리티 쇼다”고 대답했다. 다른 손님이 “그럼 드라마적 요소도 좀 있고 그렇겠군요”라고 하자, 박서준은 “그런 요소가 있다”라며 상무 다운 여유를 보였다.
정유미와 고민시는 주문이 계속 이어지자 “프렙을 진짜 많이 하는데 프렙을 또 해야 돼”라고 실소했다. 이서진이 “비빔밥 되냐”고 묻자, 고민시는 “비빔밥 지금 바로 있다”며 미리 준비한 돌솥비빔밥을 불에 올렸다.
고민시의 여유로운 모습에 제작진은 “여유가 있다. 어제보다 확실히. 어떤 거 때문에 그러냐”고 물었다. 그는 “어제 이미 한 번 해 봤기 때문에 어제의 문제점을 오늘 고친다, 그래서 속도를 낸다. 그리고 오늘 셰프님 스타일이, 셰프님따라 다른 것 같다”고 정유미에게 공을 돌렸다.
또 고민시는 “어제는 주문 들어오면 (최우식이) 춤을 췄다”고 폭로했다. 그러던 중 최우식이 주방으로 갑자기 등장해 고민시를 깜짝 놀라게 했다. 수상함을 느낀 최우식은 “누가 내 흉봤어요?”라며 의심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셰프는 박서준이 맡았고, 제작진은 “3수 끝에, 내일 새 메뉴는 출격하냐”고 물었다. 박서준은 “근데 닭갈비가 좀 기깔나긴 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의 끝에 신메뉴 닭갈비는 다음날 저녁에 공개하기로 결정됐다.
아침에 일어난 이서진은 “애들 진짜 그래도 일은 잘하더라. 나 어제 보고 깜짝 놀랐다. 얘네들이 언제부터 일을 이렇게 잘했지 싶을 정도로 잘한다. 얘네들 진짜 식당 하는 애들인가 싶다. 배우라서 그런지 다 집중력이 좋은 것 같다. 다 잘나가는 배우들 아니야. 나만 빼고 다 잘나가는 배우들이다. 나는 더 이상 집중이 안된다”고 너스레 떨었다.
박서준은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에 선보일 신메뉴를 확인했다. 직원들도 각자 재료 준비를 하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지친 고민시는 “커피 수혈되냐”고 물었다. 최우식 역시 “사장님 커피랑 빵 몇 개 사주시면 안 되냐”고 부탁했다. 결국 이서진은 직원들의 부탁으로 마지못해 카페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픈하자마자 손님이 몰리며 만석이 됐고, 박서준과 고민시는 부지런히 음식을 미리 준비했다. 박서준은 “천천히 준비하면 돼”라며 노련하게 속도를 조절했다. 두 사람의 좋은 호흡만큼 요리는 빠르게 나왔고, 고민시는 박서준의 움직임을 계속 관찰하며 보조했다.
박서준은 “맘에 든다 너. 한 4년 만에 이런 인재를 만난 것 같아”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최우식은 “만석 웨이팅 잡혔다”고 홀 상황을 전달했고, 박서준은 “예상했던 거지 않냐. 중요한 건 회전이다”고 다시 화구를 정리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서준은 고민시에 “우리 한 일주일 더 있다 갈래?”라며 “한 5천 땡기자”고 너스레 떨었다. 이에 고민시는 “그럼 진짜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성골할 수 있다. 인생 한 방이야”라고 웃었다.
손님들이 계속 오는 가운데 주문표를 확인한 최우식은 “이게 뭐지? 테이블2? 다 나간 건가? 왜 근데 먹고 있지?”라고 말했다. 첫 서빙 실수가 생겼던 것. 이서진은 주방으로 들어와 빠르게 상황을 파악했고, 박서준은 “이러면 꼬이는데”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는 아이슬란드에 오픈한 ‘서진이네 2호점’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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