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제안 '두 차례' 거절한 에버턴, 발등에 불 떨어졌다... 인수 좌절→재정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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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발등에 불 떨어졌다.
에버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레드킨 그룹의 에버턴 지분 대부분에 대한 매각 논의는 종료되었다. 프레드킨 그룹은 이제 에버턴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다. 당사자들은 에버턴이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익이 된다는 데에 합의했다. 프레드킨 그룹은 클럽의 대출자로서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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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버턴 발등에 불 떨어졌다.
에버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레드킨 그룹의 에버턴 지분 대부분에 대한 매각 논의는 종료되었다. 프레드킨 그룹은 이제 에버턴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다. 당사자들은 에버턴이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익이 된다는 데에 합의했다. 프레드킨 그룹은 클럽의 대출자로서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위반으로 인해 8점 승점 삭감을 당했었다. 클럽의 재정 상황이 상당히 악화됐고, 선수 매각이 필요했다. 이 때문에 에버턴은 새로운 인수자를 모색해야 했다. 지난달 프레드킨 그룹이 독점적인 협상권을 가져가면서 인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그러나 에버턴이 발표한 대로 인수 협상이 결렬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품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9일 "에버턴 인수가 무산된 후, 맨유 팬들은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에버턴의 재정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되면서 맨유 팬들은 다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위해 힘쓸지 기대감을 품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에버턴은 이제야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에버턴 주전 센터백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유가 영입을 시도했던 자원. 맨유는 615억의 1차 제안에 이어 800억의 2차 제안까지 마쳤다. 그러나 에버턴은 1,300억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두 차례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그 사이 맨유는 다른 타깃으로 선회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개인 합의를 마쳤고, 프랑스 릴 18세 초신성 레니 요로 영입을 확정했다. 브랜스웨이트 영입에서는 잠재적으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버턴의 입장이 너무 확고했다. 잉글랜드 국적 어린 수비수를 자신들이 설정한 금액 이하로는 절대 내줄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에버턴의 인수가 무산되면서 재정 상황 해결 여지는 다시 없어졌고, 에버턴이 다시 브랜스웨이트 매각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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