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너무 힘들었다" 눈물 왈칵..임시완·박보영, 남녀주연상 수상[청룡시리즈어워즈]

한해선 기자 2024. 7. 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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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 박보영이 제 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박보영은 눈물을 터뜨리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제가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싶어서 했던 작품이다. 감독님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사실 정다은이란 역할을 할 때 너무 힘들었다. 동료 배우 언니들이 촬영 때마다 고생한다고 안아주는 것 하나로 잘 버틴 것 같은데 고맙다. 에피소드 주인공, 스태프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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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KBS 2TV '제 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방송 캡처

배우 임시완, 박보영이 제 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 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전현무, 윤아가 MC를 맡았다.

이날 남녀주연상은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임시완,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박보영이 받았다.

임시완은 "사회적인 역할극에 있어서 제가 방황하는 순간이 있을 때 '소년시대'란 작품을 만나서 명쾌한 해답을 찾았다"라며 "저는 오늘 앞에 '소년시대' 축하공연이 있을 때 축제의 장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박남정 선배님이 나왔을 때 저에게 너무 축복이고 영광이었다. '이제 나오세요'라고 할 때 저를 부르는구나 싶어서 저도 엉덩이가 살짝 들렸다. 그게 좀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잘하는 분들 앞에서 나온 식순이라고 생각한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함께 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KBS 2TV '제 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방송 캡처

박보영은 눈물을 터뜨리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제가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싶어서 했던 작품이다. 감독님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사실 정다은이란 역할을 할 때 너무 힘들었다. 동료 배우 언니들이 촬영 때마다 고생한다고 안아주는 것 하나로 잘 버틴 것 같은데 고맙다. 에피소드 주인공, 스태프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너무 어둡고 긴 밤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지치지 말고 끝까지 잘 버티셔서 아침을 맞이하시면 좋겠다"고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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