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사전캠프에서 금빛 예열!…팀 코리아 플랫폼을 가다

[앵커]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은 대회 시작 전 사전 캠프인 '팀 코리아 플랫폼'에서 현지 적응을 하게 되는데요.

마치 진천 선수촌의 축소판에 진천 버금가는 훈련장과 각종 시설들로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년 전 런던에서 사전 베이스캠프는 처음으로 선수촌 바깥에 차려졌습니다.

대회 전까지 선수들의 훈련과 휴식을 뒷받침하며 원정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내는 데 일조했습니다.

파리 근교 퐁텐블로에 있는 프랑스 국가방위 스포츠센터를 통째로 빌려 선수단의 컨디션을 책임질 사전 캠프가, 이번엔 '팀 코리아 플랫폼'이란 이름으로 12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안세영이 훈련할 배드민턴 코트부터, 황선우와 김우민 등 수영 황금세대가 막판 담금질에 나서는 실내 수영장까지.

선수단은 최신식 시설을 활용해 단순 시차 적응을 넘어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재근/국가대표 선수촌장 : "완전히 여기서 적응을 한 다음에 선수촌으로 넘어가서 본격적인 시합 준비는 아주 잘할 것 같습니다."]

선수단 음식도 진천선수촌을 그대로 옮겨놨습니다.

한식 조리가 가능한 가스 설비까지 설치한 조리 시설에, 한국에서 파견된 영양사와 조리사들이 선수들의 영양 관리를 책임집니다.

긴장을 풀 수 있는 휴게 시설도 겸비해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임애지/복싱 국가대표 : "사전 캠프에서 맛있는 요리를 해주시는 영양사 선생님들과 의무 선생님들에게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사전 캠프에서 막판 금빛 예열에 나서는 우리 선수단은 종목별 일정에 맞춰 선수촌으로 이동해 위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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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