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클라우드 연계' 국내 LCC 발권·예약 먹통…"순차 복구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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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차질을 빚은 항공사들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복구되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MS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인해 발권·예약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국내항공사는 이스타항공, 제주항공(089590), 에어프레미아다.
이들 회사는 항공권을 예약 및 발권할 때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Navitaire)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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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차질을 빚은 항공사들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복구되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MS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인해 발권·예약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국내항공사는 이스타항공, 제주항공(089590), 에어프레미아다.
제주항공은 공항 수속 시스템이 복구 완료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홈페이지, 모바일앱 등은 추가 1시간 정도 소요되어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스타항공은 아직 복구에 나서지 못했다.
이들 회사는 항공권을 예약 및 발권할 때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Navitaire)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오류가 발생한 부분은 크게 홈페이지 예약, 모바일 탑승권, 공항 발권이다. 공항에서는 직원들이 매뉴얼에 따라 티켓에 직접 쓰는 수기 방식으로 승객들의 체크인을 진행한 바 있다.
오후 7시 기준 지연이 발생한 항공편은 △제주항공 20편 △이스타항공 5편 △에어프레미아 2편 △델타항공 4편 △아메리칸항공 1편 △젯스타 1편 △유나이티드 항공 1편 △홍콩익스프레스 1편 등 총 35편이다.
이날 AFP 및 로이터통신은 호주, 독일, 영국 등의 국가에서도 MS와 연관된 대규모 기술 중단 사태가 일어나 여러 방면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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