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바른→폭력적인 금쪽이…오은영 “두려움·불안감 감추기 위한 것일 수도”분석 (금쪽같은 내새끼)

순하다가 막말을 일삼는 이중적인 금쪽이가 공개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먹고살기 바쁜 엄마와 오 남매는 전쟁 중’ 사연이 전파를 탔다.

세쌍둥이를 포함해 5남매를 키우고 있는 금쪽이 엄마는 “매일 돌아가면서 애들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특히 셋째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았다.

순하다가 막말을 일삼는 이중적인 금쪽이가 공개됐다.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캡처

이날 관찰 카메라에는 세쌍둥이와 넷째가 집에서 블록을 조립하던 중 밖에서 아이들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자 셋째가 “개념이 없다”, “휘두르고 싶다”는 등 폭력적인 발언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첫째와 둘째는 셋째의 행동에 익숙한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셋째의 행동을 따라했다.

이후 셋째는 넷째를 데리고 밖으로 억지로 끌고 나왔으며 막무가내의 한 아이를 보며 “저렇게 예의가 없어서 되겠냐”며 못마땅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아이와 보호자에게 “조금만 조용히 해 주실수 있냐”며 공손하게 부탁했다.

세쌍둥이를 포함해 5남매를 키우고 있는 금쪽이 엄마는 “매일 돌아가면서 애들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캡처

그리고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다시 난폭해졌다.

오은영 박사는 이러한 행동이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은 욕구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실제로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감추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셋째의 기이한 행동은 계속됐다. 엄마가 운영하는 교습소에서 글씨 연습을 하던 중 입을 크게 벌리며 이상한 소리를 냈고 이를 본 형이 지적했다.

엄마가 그러지 말라고 하자 셋째 금쪽이는 “어쩌라고요” 라며 종이를 던지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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