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 유스컵 ‘형만한 아우’ 평택진위, 이천제일 6-1 대파[스경X현장]
고교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인 대통령금배에 아우들이 떴다. 고교 저학년 팀 중 최강을 가리는 2024 대통령금배 고등 U17 유스컵이 19일 막을 올렸다. 제57회 금배 우승후보로 꼽히는 경기 평택진위, 대회 전통의 강호 인천 부평고의 저학년 팀이 나란히 대승을 올렸다.
평택진위는 19일 충북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열린 경기 이천제일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밀물과 썰물이 몰아치듯 공수 간격을 경기 내내 잘 유지하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박스 안에서 쇼트패스 게임으로 확실하게 골 기회를 만들었고, 공격할 때 골키퍼 정민혁이 하프라인 부근까지 올라와 동선을 잡아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평택진위U18은 전날 열린 57회 금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숭실고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올해 열린 2개 대회에서 우승한 평택진위U18은 여세를 몰아 57회 금배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금배 최다 우승팀(6회)인 부평고의 저학년 팀은 제천축구센터 1구장에서 열린 경기 동원하위나이트 저학년 팀과의 유스컵 첫 경기에서 6-0으로 압승했다. 부평고는 정보석의 멀티 골 등을 앞세워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의 균형추를 기울였다. 이날 경기 선제골의 주인공인 부평고 송정호는 종료 직전인 후반 34분 골을 넣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금배 디펜딩챔피언 서울 영등포공고의 저학년 팀은 제천봉양건강축구캠프 A구장에서 열린 경북 예일메디텍고 저학년 팀과의 유스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영등포공고 저학년팀은 앞서 금강대기 유스컵에서 우승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우승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평택진위 저학년 팀과 같은 조라 이날 무승부가 더욱 아쉽게 됐다.
56회 금배 우승팀인 영등포공고는 전날 U-20 대표팀 멤버 양우진이 버티고 있는 경기 안양공고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024 금배 유스컵은 19일부터 이달 31일까지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30개 팀이 참가해 25일부터 16강 토너먼트가 펼쳐지고, 31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우승팀이 가려진다.
제천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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