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쯔양도 모른다…리스크 관리 컨설팅 부탁받아" [궁금한 이야기]

강다윤 기자 2024. 7. 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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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Y'. /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유튜버 구제역이 쯔양을 협박한 사실을 부인하며 '리스크 컨설팅 위탁계약'을 주장했다.

1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유튜버 쯔양 협박 사건 - 이슈 유튜버들은 왜 쯔양을 노리나'를 다뤘다.

SBS '궁금한 이야기Y'. /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캡처

이날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구제역을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했다. 구제역은 최근 전 남자 친구에게 교제폭력을 당한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흔쾌히 응한 구제역은 "억울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무슨 말을 하든 믿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사람들이 나와 같은 사이버레커 유튜버의 영상을 보는 이유는 정의구현을 보기 위해서다. 나 또한 쯔양이 감금, 폭행, 갈취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내가 쯔양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주겠다, 억울함을 구제해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그때 나에게 리스크 관리 컨설팅 관련된 내용을 부탁을 했다. 제보자의 신상을 조금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쯔양 소속사의 부탁으로 이른바 위기관리비용을 받고 익명의 제보자를 찾으려 했다는 것이 구제역의 주장이다. 쯔양을 두고 "한번 크게 하려면은 이번에는 2억은 받아야 된다" 등의 이야기를 해 논란이 됐던 유튜버 전국진과의 통화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다른 유튜버한테 '쯔양님 정말 착하고 순수하신 분이다. 그러니까 제보자 연락처 좀 알려줄래?' 하면 누가 알려주겠나. '그냥 돈이나 뜯자'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었던 것"이라고 호소했다.

구제역이 리스크 컨설팅 위탁 계약으로 받은 돈은 5500만 원. 이와 관련 구제역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건 쯔양도 모르는 내용이고 쯔양 변호사도 모르는 내용이다. 오로지 나와 이사님, 대표님 셋이서 했던 약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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