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고 공포스러웠다" 설민석, '논문 표절' 논란 후 3년만 무대 오른 소감 ('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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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이 3년 만에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긴장한 채 무대에 오른 설민석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다"며 3년 만에 무대 위에 선 소감을 밝혔다.
설민석은 "그런 거라면 내가 살아온 흑역사를 말씀 드리면 여러분의 인생에서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백역사를 만들어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용기 내어 나오게 됐다"며 거절을 번복하고 '강연자들'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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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설민석이 3년 만에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명품 스토리텔러 역사 강사 설민석이 '한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긴장한 채 무대에 오른 설민석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다"며 3년 만에 무대 위에 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순신 장군이나 세종대왕을 모시고 나왔다면 세상에 두려울 게 없었을 것 같다"며 "제작진분들이 역사 프로그램이 아니니까, '인간 설민석'이 살아온 이야기를 하면 어떠냐고 해서 절레 절레 했다. '내가 뭐라고 내 이야기를 하냐'고 거절 했는데 MZ 분들에게 걱정을 물어봤다. 입시, 취업에 수반되어서 오는 위기, 공포, 극복이더라"고 했다.
설민석은 "그런 거라면 내가 살아온 흑역사를 말씀 드리면 여러분의 인생에서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백역사를 만들어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용기 내어 나오게 됐다"며 거절을 번복하고 '강연자들'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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