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X금해나 남녀 조연상 “스태프들 덕분에 빛나는 순간”[청룡시리즈어워즈]

(사진=KBS 2TV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중계 캡처)

(사진=KBS 2TV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중계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안재홍, 금해나가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7월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d Dragon Series Awards)가 진행됐다.

남우조연상에는 ‘마스크걸’ 안재홍이 수상했다. 안재홍은 “너무 영광이다.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마스크걸’ 감독님 덕분에 빛나는 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마스크걸’의 모든 제작진 분들과 모든 배우님들과 함께 이 상의 기쁨을 나눠 가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같이 후보에 오른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성균이 형, 이희준 선배님, 이규형 선배님, 서현우 형. 함께 후보에 올라서 영광스러웠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하는 좋은 배우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우조연상은 ‘킬러들의 쇼핑몰’ 금해나가 수상했다. 금해나는 “제가 정말 작은 산골마을에서 태어났다. 온 동네가 다 키워준 아이인데 ‘킬러들의 쇼핑몰’이 그런 온 동네 같은 기분이었다. 아무 경험도 없는 제가 너무 큰 역할을 맡아서 한순간도 혼자 연기한 순간이 없었다. 항상 카메라가 같이 움직이고 많은 스태프들이 같이 해줘야 할 수 있는 역할이라 제가 한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이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오디션을 보고 이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는데 오디션을 못 봤다고 생각해서 한 시간을 넘게 걸어서 갔다. 제가 이때까지 해왔던 시간들, 연기 하려고 어떤 시간을 봐 왔는지를 높게 봐주시고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저에게는 부모님보다 더 감사한 오빠가 있다. 오빠한테 너무 짐이 돼서 미안해. 너무 어려운 시간을 잘 견뎌냈으니까 이제 오빠를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 나도 열심히 살게”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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