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러브콜’ 4년 만에 EPL 복귀설…이적료 717억 전망

이정빈 2024. 7. 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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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던 리로이 사네(28)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떠올랐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1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사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에 윌리암스를 데려오지 못하면 사네를 잠재적인 대안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뱅상 콤파니(38·벨기에) 감독이 사네를 지키고 싶어하지만, 아스널이 4,000만 파운드를 제안하면 바이에른 뮌헨도 협상에 나설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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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4년 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던 리로이 사네(28)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떠올랐다. 니코 윌리암스(22·아틀레틱 클루브) 영입을 시도 중인 아스널이 윌리암스 영입 실패 시 사네를 대안으로 낙점했다. 아스널이 4,000만 파운드(약 717억 원)를 제안한다면 바이에른 뮌헨도 협상에 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1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사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에 윌리암스를 데려오지 못하면 사네를 잠재적인 대안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뱅상 콤파니(38·벨기에) 감독이 사네를 지키고 싶어하지만, 아스널이 4,000만 파운드를 제안하면 바이에른 뮌헨도 협상에 나설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여러 선수의 이적설이 들려온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사네를 매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사네와 계약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 측의 재계약 신호가 뚜렷하지 않자, 끝내 작별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사네와 자리가 겹치는 마이클 올리스(22)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사네의 이적료로 상당한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

사네가 매물로 나오자, 공격 보강을 노리는 아스널이 냄새를 맡았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시즌 막판까지 우승 희망을 품으며 맨체스터 시티와 경합했지만, 끝내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은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에게 우승 트로피를 헌납했다. 2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친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여름에 확실한 보강에 나서기로 했다.



부카요 사카(22)의 지원군을 탐색한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맹활약한 윌리암스를 최우선 순위로 정했다. 다만 윌리암스를 두고 바르셀로나, 첼시, 토트넘 등 여러 구단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영입 난이도가 상당한 상황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윌리암스를 놓칠 경우를 대비해 사네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사네가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날 것처럼 보이진 않으나, 아스널이 제안한다면 이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성기 나이대인 데다가 커리어에 있어 중대한 이적을 할 수 있는 시기에 다다랐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 수석코치 시절에 사네와 함께 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샬케 04, 맨시티를 거쳐 2020년 여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사네는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왼발 킥이 장점으로 뽑히는 공격 자원이다. 맨시티 시절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커리어에 위기가 발생했다.

큰 부상으로 1시즌을 날린 사네는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받고 독일 무대로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4시즌을 함께 한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회, 도이체푸스발리가(DFL)슈퍼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를 차지하며 커리어를 착실히 쌓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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