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레알 대신 맨유 택한 이유는 '구단의 협박'... "너 1년 동안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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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한 데에는 구단 릴의 압박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19일 "요로의 레알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맨유가 제안한 급여가 높았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소속팀 릴의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는 것이다. 릴은 맨유가 더 유리한 조건을 제안한 후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1년 동안 출전하지 못하게 하겠다며 위협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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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레니 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한 데에는 구단 릴의 압박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요로가 합류했다는 사실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고,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며 요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요로는 "맨유와 처음 대화를 나눴을 때, 이 흥미로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가 맨유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주었다. 또한 나와 내 가족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맨유의 젊은 선수들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잠재력을 발휘하고 야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완벽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당초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리그앙 릴에서 뛰고 있는 요로는 긴 다리와 준수한 빌드업 능력, 190cm의 큰 신장을 발휘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지난 시즌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레알은 요로에게 접근했고, 릴에 이적료 제안도 마쳤다.
그러나 레알이 제시한 이적료는 릴의 요구액에 한참 못 미쳤다. 릴은 요로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고, 그 사이 맨유가 끼어들었다. 릴이 혹할 만한 이적료를 제시했다. 모든 에드 온 조항을 다 합쳤을 때 최대 1,050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릴은 이를 곧바로 수락했다.
그럼에도 레알은 요지부동이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레알은 요로의 의지를 믿고 제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맨유는 요로와 빠르게 접촉해 계속해서 설득했고, 요로도 맨유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그런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더 높은 이적료를 원한 릴의 압박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9일 "요로의 레알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맨유가 제안한 급여가 높았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소속팀 릴의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는 것이다. 릴은 맨유가 더 유리한 조건을 제안한 후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1년 동안 출전하지 못하게 하겠다며 위협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더 높은 이적료를 얻기 위해 출전 시간을 놓고 선수를 협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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