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즉시 실무 가능한 인력 양성”
[KBS 전주] [앵커]
정보통신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전주에 디지털 혁신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전북에서도 관련 분야 고급 인력을 꾸준히 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시에 자리한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주식회사 카카오가 정보통신 분야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디지털 교육센터입니다.
이곳에서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기술과 실전 활용법을 배우면 관련 업무에 즉시 투입됩니다.
카카오는 이 부트캠프를 일종의 인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지혁/카카오 부트캠프 교육생/전주대 : "제가 신청한 과정은 클라우드 과정으로써 제가 향후 백엔드 개발자를 희망하는데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 전주에도 부트캠프가 들어섭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우선 30억 원을 들여 올해 12월부터 전주에 디지털 혁신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을 받은 훈련생들은 정보통신 분야 대기업과 스타트업에 채용 연계가 이뤄집니다.
지역 대학과의 협업도 논의 중입니다.
올해 신설한 가천대 클라우드공학과처럼 전북지역 대학에 IT 분야 학과를 열고 졸업 후 우선 채용 기회를 주는 내용입니다.
[김관영/도지사 : "전북에도 카카오 부트캠프를 꼭 유치해서 디지털 생태계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싶습니다."]
전북지역 대학에서 정보통신 분야 학과를 졸업하는 학생은 한 해 4천여 명.
지역에서 검증된 실무를 배우고 취업까지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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