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은 애들이 자랑스러워할 것"…박지윤, 인기상에 울컥 [청룡시리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덱스,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 배우 최우식,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티르티르 인기스타상의 주인공이 됐다.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윤아가 맡았다.
이날 티르티르 인기스타상은 덱스, 미연, 최우식, 박지윤이 수상했다.
먼저 덱스는 "진짜 내가 상을 받게 될 줄 몰라서 멘트 준비를 안 했다. 이 상은 우리 팬분들이 나한테 주신 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올해까지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오기 아쉽다, 내년에도 또 와라'라는 의미로 주신 걸로 알겠다"며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인기 스타상이라는 것이, 많은 분들이 지켜보시는 만큼 실수하지 말고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예의 바르고 겸손하게 활동하는 덱스 되겠다"고 덧붙였다.
미연은 "내가 상을 받을 줄 상상도 못 하고 이 멋진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왔다"며 "이렇게 좋은 상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는 의미로 알고 열심히 하는 미연이가 되겠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최우식은 "티르티르 인기스타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 팬 분들이 주시는 것이 정말 여러분들께 이 사랑을 전달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박지윤은 "10여 년 만에 시상식에 왔더라.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사랑해 주신, 7년이라는 공백을 기다려주신 '크라임씬' 팬 여러분 덕분이 아닌가 싶다. 또 '여고추리반' 팬 분들 덕분이 아닌가 싶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데뷔 20년 만에 팬클럽이 생겼다. 그래서 그 친구들이 많이 애써준 것 같다. 우리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라더니 "오늘만큼은 우리 아이들이 엄마를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 고맙다"고 울컥해 눈길을 끌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후보작(자)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공개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국내 드라마, 예능)를 대상으로 한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