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연승 ‘파죽지세’…6위·5할 승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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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6연승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시즌 첫 5할 승률과 6위 도약을 눈앞에 뒀다.
KT는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주말 시리즈 첫 경기서 선발 엄상백과 불펜 투수들의 무실점 호투에 7회 타선의 폭발로 5위권 경쟁 상대인 NC 다이노스에 6대0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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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타선 ‘대폭발’…연속 7안타 몰아치며 6득점 ‘빅이닝’
KT 위즈가 6연승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시즌 첫 5할 승률과 6위 도약을 눈앞에 뒀다.
KT는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주말 시리즈 첫 경기서 선발 엄상백과 불펜 투수들의 무실점 호투에 7회 타선의 폭발로 5위권 경쟁 상대인 NC 다이노스에 6대0 완봉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롯데전부터 6연승을 달린 KT는 45승2무46패로 시즌 첫 5할 승률을 눈앞에 두며 이날 패한 6위 NC와의 격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선발 투수 엄상백은 1,2회를 모두 삼진 2개씩을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으로 막아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KT 타선은 1회말 로하스와 장성우의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2회에도 1사 후 김민혁과 심우준이 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나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호투하던 엄상백은 3회초 수비서 선두 타자 서호철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도태훈을 몸에 맞는 볼로 진루시켜 2사 1,3루 실점 위기를 자초했지만 박시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마쳤다.
3회 이날 첫 삼자 범퇴로 공격을 마친 KT는 4회초 엄상백이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후 도루를 허용했지만 데이비슨, 김휘집, 박한결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빼어난 호투를 펼쳤다.
6회까지 양팀 선발 엄상백과 하트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0의 행진을 이어가던 양팀의 균형은 6회 선발투수들이 마운드를 내려오며 깨졌다.
KT는 6회초 두 번째 투수 우규민이 1사 2루 위기를 잘 넘긴 뒤 이어진 6회말 공격서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 타자 김민혁이 NC의 바뀐 투수 임정호로부터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3루타를 빼앗아 기회를 만들고, 심우준이 유격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달아오른 KT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대타 김상수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로하스가 NC 3번째 투수 류진욱을 상대로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쳐 2루 주자 심우준이 홈을 밟은 뒤, 2,3루서 강백호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김상수도 불러들이며 3대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무사 1,3루서 KT는 문상철의 적시타와 같은 코스로 장성우가 적시타를 날려 순식간에 5대0을 만들었다. 그리고 상대 좌익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주자들이 한 베이스 씩을 더 진루하며 여전히 무사 2,3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어 배정대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문상철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으나, 후속 타자 황재균과 정준영이 유격수 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더 이상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이날 KT 선발 엄상백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우규민·성재헌, 박시영이 1이닝 씩을 이어던지며 무실점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서는 로하스와 장성우, 김민혁, 심우준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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