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최화정 지각 폭로 "촬영장 5시간 지각, 욕해달라 했다고" ('오리지널')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송인 김영철이 최화정의 지각 일화를 폭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서는 '김영철만 알고있는 최화정의 비밀 최초공개 (건물주, 스캔들)'이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화정은 바비 키링을 단 구찌 가방을 들고 등장했다. 김영철은 최화정 유튜브에 대해 "햇병아리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3만, 4만 이러다가 20만이 되더라. 배 아픈 타이밍을 놓쳐버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화정은 2개월 만에 5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고.

김영철은 최화정의 당당함에 대해 "누나가 신인 단역 때 빨간 코트를 입고 섰는데, (관계자가) '빨간 애', '빨간 애 저쪽으로' 이렇게 부르더라. 근데 누나가 '저 빨간 애 아니고 최화정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안녕하세요. 최화정입니다'가 나온 거다"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최화정의 비밀을 하나 폭로했다. 김영철이 라디오를 하차한 최화정에게 '일어나니 어땠어?'라고 물었더니 최화정이 '브런치 먹고 있다. 감자탕. 사람들한텐 프렌치토스트 먹고 있다고 했어'라고 했다고.

김영철은 최화정이 '맛있으면 0칼로리'란 명언을 남긴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같이 출연했다고 밝혔다. 최화정은 두 사람이 함께한 게 많다고 말하며 "네가 좀 잘 생겼으면 우리 스캔들 날 수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철은 처음엔 최화정이 깍쟁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근데 김밥을 시켜서 먹는데, 머리카락이 나왔다. 안 먹는다고 할 것 같은데, 머리카락을 버리고 바로 먹더라. 내가 놀라서 봤더니 '음식하다 보면 그럴 수 있어. 빼고 먹으면 돼'라고 하더라"라며 최화정에 대한 생각이 바뀐 일화를 밝혔다. 김영철은 "예쁜데 웃긴 사람이 몇 명 있는데 누나가 탑인 것 같다. 호동이 형이 아직도 그런다. 아시아에서 최화정 누나가 제일 웃긴 것 같다고"라며 강호동 성대모사를 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최화정이 과거 촬영장에 지각한 일화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김영철은 "지금은 매니저가 있으니까 각자 매니저 차를 타고 오는데, 그땐 버스를 다 같이 타고 갔다. 근데 누나가 4~5시간 늦어서 버스를 놓쳤대. 다들 무슨 말을 할지 지켜보는데, 고개를 숙이고 '죄송합니다. 시원하게 욕들 한판씩 해주세요'라고 했다더라. 당돌하고 신박한 인사를 보고 그때 다들 빵 터졌다더라"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