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게임노트] 홈런 쾅!쾅!쾅!쾅! SSG 타선 대폭발, 키움 9-3으로 꺾고 2연패 탈출…키움 6연패 수렁

최민우 기자 2024. 7. 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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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군단' SSG 랜더스가 홈런 4방을 터트리며 키움 히어로즈를 무너뜨렸다.

SS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맞붙은 팀간 10번째 맞대결에서 9-3으로 이겼다.

반면 키움은 이주형(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이 홈런을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SSG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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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홈런 군단’ SSG 랜더스가 홈런 4방을 터트리며 키움 히어로즈를 무너뜨렸다.

SS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맞붙은 팀간 10번째 맞대결에서 9-3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SSG의 시즌전적은 46승 1무 45패가 됐다. 키움과 올 시즌 상대전적은 8승 2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의 호투가 돋보였다. 앤더슨은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1탈삼진 3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6승(1패)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한유섬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5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최정(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과 박성한(3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도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반면 키움은 이주형(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이 홈런을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SSG를 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6연패 수렁에 빠진 키움의 시즌전적은 37승 53패가 됐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1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이지영(중견수)-박지환(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SSG전에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좌익수)-송성문(2루수)-김혜성(지명타자)-최주환(1루수)-김건희(포수)-고영우(3루수)-김태진(유격수)-이용규(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최정 ⓒSSG 랜더스
▲박성한 ⓒSSG 랜더스

SSG는 1회말 먼저 앞서 나갔다. 최지훈의 중월 2루타, 추신수의 볼넷, 최정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SSG. 에레디아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지만 한유섬이 2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냈다. 그리고 박성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더 뽑았다.

2회말에도 SSG는 한 발 더 달아났다. 1사 후 최지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2루 도루를 성공했고, 추신수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3회말에는 홈런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김선기가 던진 2구째 141km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박성한의 솔로포로 SSG는 계속해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5회말에도 또 홈런이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한유섬이 바뀐 투수 이종민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137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키움도 6회초 홈런으로 대응했다. 김태진이 볼넷, 이용규가 좌전 안타로 출루해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이주형이 앤더슨의 초구 144km짜리 체인지업을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주형의 스리런으로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한유섬 ⓒSSG 랜더스

그러나 SSG는 키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말 최정이 이종민의 132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그리고 에레디아의 좌전 안타에 이어 한유섬이 우월 투런포를 쳐 또 달아났다.

SSG는 더 실점하지 않았다. 앤더슨 이후 노경은(1이닝 1탈삼진 무실점)과 한두솔(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오원석(1이닝 1사사구 무실점) 등이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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