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주우려고"···잠실야구장서 경기 중 객 난입 소동

공준호 기자 2024. 7. 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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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에 관객이 구장에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회말 2사 후 LG의 공격 차례에서 외야 쪽 우산을 펼친 남성이 야구장에 난입했다.

해당 관객은 우산을 떨어뜨려 이를 줍기 위해 외야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지만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야구장은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삼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을 보기 위한 관객으로 2만 3750석이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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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 시즌 14번째 매진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LG 오지환 타석 상황에서 경기장에 관중이 난입해 배트보이에게 제지 당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에 관객이 구장에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회말 2사 후 LG의 공격 차례에서 외야 쪽 우산을 펼친 남성이 야구장에 난입했다. 정장을 입은 이 남성은 외야를 가로질러 내야까지 도착했고 이내 구장 안전요원들에게 붙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 광경을 지켜보면 염경엽 LG 감독은 폭소를 터뜨렸다.

해당 관객은 우산을 떨어뜨려 이를 줍기 위해 외야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지만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야구장은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삼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을 보기 위한 관객으로 2만 3750석이 가득 찼다. LG의 올 시즌 14번째 매진이다. 다만 불미스러운 일로 경기 도중 관객 한 명이 경기장을 떠나게 됐다.

공준호 기자 ze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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