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둥성 교류 강화.. 지방외교 확대

제주방송 이효형 2024. 7. 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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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실무교류도시인 중국 산둥성 방문단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중국 영토로 제주와는 16년 전 실무교류도시를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번 방문 기간 제주와 산둥성은 문화와 환경, 교육 등 13가지 분야에서 추가적인 교류를 약속했습니다.

제주는 산둥성과의 관계를 실무교류도시에서 우호도시로 향상시키고, 접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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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와 실무교류도시인 중국 산둥성 방문단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두 지역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서인데요.

이런 지방외교 성과가 민간교류로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산둥반도로 잘 알려진 인구 1억의 중국 동부 교통의 요지 산둥성.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중국 영토로 제주와는 16년 전 실무교류도시를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제주와 산둥성의 지방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제주를 찾은 산둥성 주요 도시 관계자들은 제주의 잠재성에 주목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자오 옌 / 중국 칭다오시 부시장
"칭다오와 제주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 정서적으로도 유사합니다. 제주와 상호보완적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이번 방문 기간 제주와 산둥성은 문화와 환경, 교육 등 13가지 분야에서 추가적인 교류를 약속했습니다.

특히 제주와 산둥성 칭다오시 항공기 직항 노선이 4년만에 재개됐고,

크루즈 기항도 이뤄진 만큼, 신규 관광 상품 등 관련 논의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서영빈 / 제주대학교 공자학원장
"마지막으로 제주와의 경제 통상협력 미래 전망입니다. 주로 3가지로 나뉩니다. 새로운 산업 육성과 생태환경 육성, 첨단과학기술을 통한 순환 경제사회를 만들 것입니다"

제주는 산둥성과의 관계를 실무교류도시에서 우호도시로 향상시키고, 접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단순 교류 행사를 넘어서, 지역 발전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덩윈펑 / 중국 산둥성 부성장
"(산둥과 제주는) 풍성한 (교류)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중 지방교류 협력의 모범이 됐습니다. 이번 제주 방문을 계기로 여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중 관계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효형 기자
"제주와 산둥성이 실질적인 협력 약속으로 지방외교 무대를 한 층 넓혀가면서, 두 지역 민간교류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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