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대청호 쓰레기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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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어김없이 장맛비로 대청호가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앵커>
쓰레기로 뒤덮인 면적만 1만 8천㎥에 달하는데 식수원 오염을 막기 위한 쓰레기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가 쓰레기장으로 변해 버린 것입니다.
여름철만 되면 떠밀려 오는 쓰레기 더미에 식수원 대청호가 올해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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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어김없이 장맛비로 대청호가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쓰레기로 뒤덮인 면적만 1만 8천㎥에 달하는데 식수원 오염을 막기 위한 쓰레기 제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폐가전 제품이 물 위에 떠 있습니다.
어디서 흘러 들어왔는지 모르는 갈대 줄기도 뒤엉켜 있습니다.
<기자> 박언
"이렇게 플라스틱 용기는 물론, 장화와 축구공 등 각종 생활 쓰레기들도 널브러져 있습니다."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가 쓰레기장으로 변해 버린 것입니다.
지금까지 쌓인 쓰레기 면적은 1만 8천㎥로 추정됩니다.
25톤 화물차 720대 분량인데, 현재는 그물을 쳐서 한 데 모아놓았고, 이제는 굴착기로 끄집어내는 일만 남았습니다.
<인터뷰> 방한석 / 옥천군 석호마을 이장
"잠깐이라도 멈췄다든가 바람이 분다든가 물이 조금 역으로 돈다든가 그럴 때는 다시 상류로 올라가고 그것을 막아줘야..."
지난해 1만 7천㎥의 쓰레기를 치우는 데 9억 원이 투입됐는데, 올해도 10억 원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박대진 /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 환경과 차장
"댐 수문 방류, 강우 상황, 그리고 댐 수위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서 저희가 최대한 신속히 수거할 예정입니다."
여름철만 되면 떠밀려 오는 쓰레기 더미에 식수원 대청호가 올해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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