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고충, 저희가 도와드릴께요".. 생활불편처리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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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적 어려움이나 손댈 엄두를 내지 못해서 생활 속 불편함을 그냥 참고 사는 가구가 적지 않은데요. 앵커>
단양군이 전기와 수도 등 꼭 필요한 분야의 문제를 말끔히 정비해주는 생활불편처리반을 가동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석봉/단양군 생활불편처리반 "보시면 아시지만 너무 전선이 노후화돼서 제거하고 다시 신설하는 과정이라 상당히 시간을 요하는 작업입니다." 인터뷰>
고령층과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단양군이 이달부터 생활불편처리반을 가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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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적 어려움이나 손댈 엄두를 내지 못해서 생활 속 불편함을 그냥 참고 사는 가구가 적지 않은데요.
단양군이 전기와 수도 등 꼭 필요한 분야의 문제를 말끔히 정비해주는 생활불편처리반을 가동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양군 영춘면의 한 오래된 주택에 전선 교체작업이 한창입니다.
전선이 늘어지고 합선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생활불편처리반이 찾아온 겁니다.
<인터뷰> 양석봉/단양군 생활불편처리반
"보시면 아시지만 너무 전선이 노후화돼서 제거하고 다시 신설하는 과정이라 상당히 시간을 요하는 작업입니다."
집안 곳곳에 손볼 곳이 많아도 홀로 사는 어르신이 해결하기엔 결코 쉽지 않은 일.
보다 못한 이웃주민이 어르신을 위해 단양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김진선, 신경출/단양군 영춘면
"자제분들이 하려고 해도 못 하잖아요 지금. 그런데 단양군에서는 어려운 분들 발굴해서 이렇게 해주고, 민원을 넣으니까 바로 또 이렇게 와주셨으니까 고맙죠."
단양군 단양읍에 사는 박묘봉 어르신 댁엔 오랜만에 전등불이 환하게 켜졌습니다.
금전적 부담에 불편해도 참고 지냈는데, 전등 3개에 방충망까지 생활불편처리반이 모두 무료로 해결해줬습니다.
<인터뷰> 박묘봉/단양군 단양읍
"방충망도 해주고 불도 안 들어온 지가 오래됐어. 그런데 그냥 베란다는 별로 안 쓰니까 안에 TV 틀고 그러니까 그냥 쓰지하고 놔뒀는데 또 저렇게 갈아주시고..."
고령층과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단양군이 이달부터 생활불편처리반을 가동했습니다.
전기와 수도등 소규모 생활불편을 해결해 주는 건데,
<그래픽>
/현재까지 처리한 불편은 197건, 이중 전기분야가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관내 생활불편처리반이 생긴 건 도내에서 세 번째.
단양군은 서비스 대상자나 지인 등의 접수를 받아 순차적으로 불편처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권영숙/단양군 생활불편처리팀장
"대상이 되는지는 바로 전화를 통해서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고요. 한 번 방문할 때마다 재료비 5만 원 이내에서 무상수리, 연 4회 20만 원 이내에서 수리지원이 됩니다."
단양군 생활불편처리반이 주민들의 곁에서 든든한 해결사가 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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