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서 깜짝 방문한 손님들 보자 회장님 ‘웃음꽃 활짝’…누구 만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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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회장 겸 재외한국학교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금강학교)을 이끌고 있는 최윤 이사장을 만나기 위해 금강학교 학생들이 한국을 찾았다.
19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금강학교 학생 30여명이 최 이사장을 깜짝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이사장님과의 프리토킹' 세션에서 학생들은 한국 대학 진학의 꿈 등 진로 고민과 금강학교에 바라는 점 등 다양한 주제로 최 이사장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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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 회장 ‘가슴 뭉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 잃지 말길”
19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금강학교 학생 30여명이 최 이사장을 깜짝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이날부터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국내 수학여행을 온 금강학교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부산과 경주에서 시간을 보낸 후 서울로 행선지를 옮기던 중 이뤄졌다. 자신들을 지원하는 최 이사장이 운영하는 기업을 방문하고 싶다는 깜짝 요청에 따른 것.
최 이사장이 이를 흔쾌히 승낙하며 이뤄졌다.
이날 최 이사장은 재일교포를 향한 차별 속에서도 한국인의 긍지를 잃지 않고 고국 땅에서 금융그룹을 일군 개인사와 ‘이단에서 정통을 향해’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아 온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그는 “사세를 확장해 나갈수록 다양한 언어 습득과 민족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체감했다”며 재일교포 후배들이 이 같은 시행착오를 경험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다년간의 재외한국학교 지원과 과거 금강학교 이사장 제안을 승낙한 배경도 설명했다.
이어진 ‘이사장님과의 프리토킹’ 세션에서 학생들은 한국 대학 진학의 꿈 등 진로 고민과 금강학교에 바라는 점 등 다양한 주제로 최 이사장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최 이사장은 “한국으로 온 수학여행과 이번 만남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채울 수 있었던 평생의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한국인과 일본인은 물론 세계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동등한 관계에서 대화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 이사장은 지난 2019년 금강학교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기업가로서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입학식부터 졸업식, 체육대회, 학술문화제, 이사회 등을 직접 주재하며 금강학교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다.
한때 통폐합 위기까지 내몰렸던 금강학교는 최 이사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육 개혁에 힘입어 재일동포 학생과 부모들의 발길을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제는 명실공히 코리아 인터내셔널 스쿨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한때 190명대까지 감소했던 학생 수는 지난해 12년 만에 처음으로 300명대를 회복하는 등 재일교포 사회에서 ‘한민족 글로벌 인재 요람’으로 주목을 받으며 결실을 맺고 있다.
금강학교는 지난 1946년 재일교포 1세들이 일본 내 한민족 후손들을 위한 민족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1961년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대한민국 제1호 재외한국학교’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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