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타이페이 오픈유도 금메달 2개 ‘쾌거’

황선학 기자 2024. 7. 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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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유도 최강' 양평군청이 '2024 타이페이 아시안유도오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채성훈 감독·김주영 코치 '콤비'가 이끄는 양평군청은 19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 남자 중량급에 걸쳐 3명의 선수가 출전, 90㎏급 김종훈, 100㎏급 한경진이 우승을 차지하고 81㎏급 이상준이 준우승해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채성훈 감독이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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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급 3체급 출전, 90㎏급 김종훈·100㎏급 한경진 ‘동반 金’
81㎏급선 용인시청 박희원, 양평군청 이상준 꺾고 ‘정상 차지’
‘2024 타이페이 아시안유도오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양평군청 선수단.(왼쪽부터 채성훈 감독, 한경진, 김종훈, 이상준). 양평군청 제공

 

‘실업유도 최강’ 양평군청이 ‘2024 타이페이 아시안유도오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채성훈 감독·김주영 코치 ‘콤비’가 이끄는 양평군청은 19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 남자 중량급에 걸쳐 3명의 선수가 출전, 90㎏급 김종훈, 100㎏급 한경진이 우승을 차지하고 81㎏급 이상준이 준우승해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채성훈 감독이 알려왔다.

90㎏급 김종훈은 이날 16강전서 웽 왕영(대만)을 언어치기 절반 두 개로 한판승을 거둔 뒤 준준결승서는 홍석웅(용인시청)을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꺾었고, 준결승서는 아라포프 아이다르(카자흐스탄)를 한팔 업어치기 한판으로 따돌렸다.

이어 결승전서 김종훈은 니싸날리 아이볼(카자흐스탄)을 빗당겨치기 되치기 절반에 이은 한팔 업어치기 절반을 보태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100㎏급서 한경진은 준준결승서 김한수(용인시청)에 지도승, 준결승전서 김태호(포항시청)를 밭다리걸기 절반으로 물리친 뒤, 결승전서는 이홍규(코레일)를 한팔 업어치기 절반으로 눌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81㎏급 이상준은 8강서 린 쳉유(대만)를 안오금띄기 절반과 어깨로메치기 절반을 더해 한판으로 제압한 후 준결승서 데이비스 브리얀(미국)을 발뒤축걸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서 박희원(용인시청)에 누르기 한판으로 무너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채성훈 감독은 본보와 국제전화에서 “주요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과 일부 부상으로 인해 중량급 3명만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라며 “항상 우리 유도팀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지원을 해주시는 전진선 군수님을 비롯한 군의회와 군청 관계자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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