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대란 원인은 시스템 업데이트 오류

안갑성 기자(ksahn@mk.co.kr),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4. 7. 1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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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정보기술(IT) 대란에 따른 서비스 중단은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 문제가 아니라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컴퓨터 백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발생한 치명적 오류 때문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NBC방송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문제는 전 세계의 윈도 운영체제를 쓰는 기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PC에서 오류 화면 '블루스크린'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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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안업체 시스템과 충돌

◆ MS 시스템 장애 ◆

전 세계 정보기술(IT) 대란에 따른 서비스 중단은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 문제가 아니라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컴퓨터 백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발생한 치명적 오류 때문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19일(현지시간)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NBC방송 등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팰컨 센서가 윈도 운영체제와 충돌한다는 보고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팰컨 센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내놓은 차세대 백신의 에이전트 파일로, 최신 소프트웨어를 내려받거나 필요한 정보를 서버에 전송하는 등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다. 바이러스 공격 방어와 시스템 활동 감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문제가 된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윈도 기기들이 계속해서 부팅되는 루프에 빠져 정상적인 작동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NBC방송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문제는 전 세계의 윈도 운영체제를 쓰는 기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PC에서 오류 화면 '블루스크린'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호주 ABC방송도 "현 단계에서 호주 당국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이번 IT 대란의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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