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이야' 잠실구장 취객 난입, 외야서 내야까지 전력질주 "떨어진 우산 주우려고..." [MD잠실]
잠실=심혜진 기자 2024. 7. 19. 20:41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잠실 라이벌전에 펼쳐지고 있던 잠실구장에 관중이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9일 두산과 LG가 맞붙고 있는 잠실구장.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1회말 LG가 김현수의 1타점 내야 땅볼로 앞서갔고, 두산이 홈런 2방을 터뜨리며 3회 4-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LG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무사 만루에서 신민재 적시타, 홍창기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대거 4득점에 성공했다.
그런데 5회말 갑작스럽게 경기가 중단됐다. 이유는 관중 난입이었다.
상황은 이랬다. LG가 6-5로 앞선 5회말 2사. 오지환 타석 때였다. 갑자기 외야 쪽에서 우산을 펼친 채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그라운드 쪽으로 뛰어들어왔다.
경기는 그대로 중단됐고, 우측 외야 볼보이와 1루측 볼보이가 달려와 그를 막아섰다. 그리고 안전 요원에 의해 끌려나갔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난입한 관중은 우산을 줍기 위해 뛰어내렸다고 주장했다.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LG 구단 측은 경찰에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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