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희찬이 형, 먼저 갈게'…데이트 폭력男, 몸값 478억 남기고 마르세유 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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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알 카디시야)을 떠나보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메이슨 그린우드(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품었다.
마르세유는 1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22세 공격수는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마친 후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그린우드 영입으로 한숨 돌리는 데 성공한 마르세유의 다음 목표는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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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알 카디시야)을 떠나보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메이슨 그린우드(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품었다.
마르세유는 1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22세 공격수는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마친 후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주제는 단연 그린우드 거취였다. 당초 영국 현지에서 가장 기대받는 유망주로 꼽힌 그린우드는 2022년 1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1년 반 가까운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2023년 2월 소송이 취소 및 기각됨에 따라 그린우드는 축구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이후 헤타페로 임대 이적해 36경기 10골 6도움을 뽑아내며 녹슬지 않은 몸 상태를 선보였고, 머지않아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이에 마르세유를 비롯한 유벤투스 등 유수 빅클럽이 관심을 표했다. 현지 여론이 부정적인 탓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그린우드 역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아 했다는 후문이다.
리스크를 감수하기로 결심한 팀은 마르세유였다. 파블로 롱고리아 회장,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오바메양의 빈자리를 그린우드로 메우길 희망했고, 마르세유 시장의 결사반대에도 불구하고 거금 3,160만 유로(약 478억 원)를 투자했다.
그린우드 영입으로 한숨 돌리는 데 성공한 마르세유의 다음 목표는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이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황희찬과 개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무시 못할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매체는 "울버햄튼은 황희찬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539억 원)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액수만 놓고 봤을 때 그린우드보다 훨씬 비싼 금액이다.
사진=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르세유, 그린우드 영입…5년 계약 체결
- 이적료 3,160만 유로로 밝혀져 (美 디 애슬레틱)
- 오바메양 빈자리 메운 마르세유, 황희찬 영입 여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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