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 잇따라 상향···체코 신규 원전 '수주'
최대환 앵커>
이번 주 IMF와 ADB가 한국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취재기자와 이번 주 주요 소식들 짚어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세계 주요 기관들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적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거죠?
문기혁 기자>
(장소: 정부서울청사)
네, 그렇습니다.
현지시각 16일 국제통화기금, IMF는 7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는데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5%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4월보다 0.2%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겁니다.
아시아개발은행, ADB도 7월 아시아경제전망에서 우리의 경제성장률을 2.5%로 발표했습니다.
4월 발표보다 0.3% 포인트 높게 전망했습니다.
이 수치들은 정부와 한국은행, OECD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이 발표한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이런 전망에는 최근 수출 호조세 등이 반영된 거죠?
문기혁 기자>
그렇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반도체 등 수출 증가세에 따라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실제로 수출 상황이 매우 좋은데요.
반도체 반등세와 자동차·부품 2년 연속 최대 실적, 그리고 K-뷰티, K-푸드 등 유망품목 상승세로, 상반기 수출은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인 2022년 6천836억 달러를 넘어 7천억 달러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우리 경제가 수출 반등으로 경기 회복세로 전환되는 변곡점을 지났다며,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역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좋은 소식인데요.
이번 주 머나먼 체코에서도 낭보가 전해왔죠?
문기혁 기자>
네,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에 '팀 코리아'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건데요.
최소 2기, 24조 원 규모입니다.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기술력, 그리고 UAE 바라카 원전 성공 사례 등이 선정 요인이 됐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체코와 3차례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한 '세일즈'도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원전산업 경쟁력이 세계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최종 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윤석열 대통령 / 2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어제)
“앞으로도 이런 국제 원전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해서 많은 국민들이 여기서 좋은 일자리를 갖게 되고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잘 관리할 것입니다.”
정부는 최종 계약이 마무리될 때까지 전담 TF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이번 주 주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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