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술유출 범죄 단속 강화 상반기 적발 건수 전년 대비 50% 증가

2024. 7.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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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기자>

최근 3천4백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삼성디스플레이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전직 연구원이,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해외 기술유출 범죄가 꾸준히 늘면서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적극적인 단속으로 올해 상반기 해외 기술 유출 검거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사건을 죄종별로 보면, 부정경쟁방지법 사건이 가장 많았고, 해외 유출된 기술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순으로 많았는데요.

유출 주체는 내부인인 경우가, 피해기업은 중소기업인 경우가 80% 이상이었습니다.

경찰청은 기술유출 피해를 입었거나 의심사례를 목격했다면 '113' 또는 경찰청 누리집 '온라인 113 신고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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