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군' 오바마도 등 돌렸다…바이든 '사퇴 발표' 임박?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확진으로 지금 격리 중입니다. 우군이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끝내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측근들 입에서 "바이든이 사퇴를 받아들이고 있다"라는 말도 흘러나왔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사퇴를 결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김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확진으로 별장에서 격리에 들어간 다음 날, "바이든은 출마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바이든의 출마 포기 결정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낸시 페로시 전 하원의장의 말이 잇따라 언론에 흘러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퇴 발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뒤따랐습니다.
바이든의 고집을 꺾은 건 여론조사 결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피격 사건 이후 실시한 조사 결과,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P에서 5%P로 사건 전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비록 오차범위 안이긴 하지만,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경합주에서도 트럼프가 모두 앞섰습니다.
만일 바이든이 사퇴한다면 현재 '러닝메이트'인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직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격리 중인 바이든을 대신해 선거 유세에 나선 해리스는 트럼프를 정조준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오늘날 우리의 딸들은 그들의 할머니보다 자기 결정권이 더 적습니다. 이건 의료의 위기이고 모두 알다시피 이건 트럼프의 잘못입니다.]
미 언론은 벌써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해리스와 함께 뛸 부통령 후보까지 점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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