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순직 1주기…눈물의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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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수해 실종자를 수색하던 채 상병이 목숨을 잃은지, 오늘로 꼭 1년이 됐습니다.
곳곳에 추모 공간이 마련됐고 추모 집회도 열렸습니다.
청계광장 시민 분향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보인 기자, 추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서, 이곳 청계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분향소를 방문한 시민들은 메모지에 추모 메시지도 남기고 있습니다.
그제 아침 설치된 분향소에는 채 상병의 영정과, 국화가 놓여 있는데요.
분향소를 방문한 시민들은 국화꽃을 헌화하고, 묵념을 하며 추모를 이어갔습니다.
[복복선 / 경기 고양시]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군대 보내서 그런 일을 당하신 부모님 심정으로 함께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붉은색 티셔츠를 입은 해병대 예비역들도 떠나간 후배를 그리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근석 / 해병대 214기 예비역]
"선배인 내가 가슴이 억장이 무너지는데. 채 상병 아버지, 어머니는 어떠시겠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어떤 마음이겠어요?"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 오늘 도심 곳곳에서는 채 상병을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김준형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등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추진엽
영상편집 김민정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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