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행 끊었는데 인천 갈 수도" MS 사태에 제주공항 항공 지연

김소연 기자 2024. 7. 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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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제주공항도 난항을 겪고 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번 MS 사태로 제주공항도 이날 정오부터 제주 출발 항공편이 모두 지연 운항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예약 시스템 문제로 국내선 도착 107편, 출발 99편, 국제선 총 7편 등 200편 넘는 항공기가 무더기로 지연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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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 오류'로 인해 일부 저비용 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발권·예약 시스템이 마비된 1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의 항공기 출도착 상황판에 지연 안내가 이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제주공항도 난항을 겪고 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번 MS 사태로 제주공항도 이날 정오부터 제주 출발 항공편이 모두 지연 운항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20분 출발 예정이었던 김포행 7C 118편을 시작으로 제주 출발 편이 모두 지연 운항 중이다.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과 예약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공항에서 직원들이 수기로 티켓을 발권하고 있어서다.

아직 20편 이상의 비행편이 남아있어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예약 시스템 문제로 국내선 도착 107편, 출발 99편, 국제선 총 7편 등 200편 넘는 항공기가 무더기로 지연 운항했다. 이날 제주공항은 총 486편이 운항할 예정이었다.

장애가 해결되지 않아 제주 출발 항공편이 계속 지연될 경우 제주-김포행 여객기가 김포공항이 아닌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 김포공항은 오후 11시를 넘기면 공항 이용이 불가능해서다.

다만, 이스타항공과 에어프레미아는 남은 항공편이 많지 않아 지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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