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대 첫날 투표율 29.98%…韓 "투표 해달라" 羅 "韓, 자격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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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첫날 투표율이 29.9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기준 모바일 투표 첫날 투표에 당원 선거인단 84만1614명 중 25만2308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29.98%로 나타났다.
지난해 3.8 전당대회 때 첫날 투표율(34.72%)보다는 4.74%p 낮은 수치다.
다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첫 투표일은 토요일이었기에 이날 투표율로 최종 투표율을 예측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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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투표 독려하는 韓, '패트 폭로' 겨냥하며 결집 노리는 羅·元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첫날 투표율이 29.9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기준 모바일 투표 첫날 투표에 당원 선거인단 84만1614명 중 25만2308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29.98%로 나타났다.
지난해 3.8 전당대회 때 첫날 투표율(34.72%)보다는 4.74%p 낮은 수치다. 다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첫 투표일은 토요일이었기에 이날 투표율로 최종 투표율을 예측하기는 힘들다.
현재 탄탄한 팬덤과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 높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는 한동훈 당대표 후보 캠프는 '최종 투표율 65%'로 잡고 적극적인 투표 독려를 진행하고 있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투표해야 이긴다. 투표해야 바뀐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 그리고 주변 당원들에게도 독려해달라"고 호소했다.
경쟁 후보들은 별도로 투표 독려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다만, 최근 한동훈 후보가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을 폭로한 것의 파장으로, 반한(反韓) 진영이 뭉쳐 적극 투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를 쉽게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나경원, 원희룡 후보는 한 후보의 폭로를 전방위적으로 비판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패스트트랙 투쟁을 이끌었던 원내대표로서, 우리 동지 전체를 대신해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를 요청한 것을, 한동훈 후보는 '개인 차원'의 청탁이었던 것처럼 폄훼했다"며 "한 후보에게 더 이상 속으면 안 된다. 토론회에서 드러난 한 후보의 실체를 널리 알려달라"고 촉구했다. 원 후보도 "패스트트랙 가짜 사과로 동료의원과 당직자 등 당원들의 가슴을 후벼파더니, 이제는 대통령까지 끌어드린다"며 "한 후보는 당대표가 아니라 당원으로서도 자격미달"이라고 거들었다.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는 20일까지 진행되며, 모바일 투표를 하지 못했다면 오는 21~22일 ARS로 투표할 수 있다. 21~21일에는 일반국민 여론조사도 진행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하며,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 이를 합산한 결과를 공개한다. 당대표 선거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를 대상으로 28일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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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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