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음바페 母 PSG 고소 각오! "법정까지 가겠다"... 무려 1억 유로 미지급+언어폭력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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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26)와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PSG)의 갈등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PSG토크'는 "음바페는 보너스 5500만 유로(약 831억 원)를 포기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다만 음바페 측은 공식적인 합의가 없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에도 진실 공방은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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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 매체 '90min'은 18일(한국시간) "음바페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라마리는 PSG의 밀린 급여를 회수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2023~2024시즌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행을 확정 지었다. PSG와 끝은 좋지 않았다. '90min'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로부터 폭력적인 말을 들었다"라고 폭로했다. 심지어 프랑스 매체 'PSG토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 밀린 급여와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았다. 규모는 1억 유로(약 1511억 원) 수준이다.
라마리는 '르 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PSG와 법정 다툼까지 예고했다. 그는 "PSG가 상황을 정상으로 돌릴 것이라 믿는다. 결정이 곧 내려질 것이다"라며 "2년 전 체결한 계약을 이행하기를 바란다.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된 이후 킬리안을 방해하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당연히 법정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PSG와 음바페의 갈등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2023~2024시즌 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PSG가 끝내 음바페와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당시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정부가 선수 영입에 개입하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실제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음바페가 PSG를 떠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페레즈 회장은 이에 외압설을 주장했다.
한편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까지 마쳤다.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는 8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모여 음바페를 환영했다. 음바페는 2024~2025시즌 9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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