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파격 영입' 각오! 1057억 지른다...19세 초신성 MF 영입 '유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주앙 네베스(19·벤피카) 영입을 원하고 있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18일(한국시간) “PSG가 벤피카의 미드필더 네베스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 PSG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7,000만 유로(약 1,057억원)를 지불할 것이며 곧 마무리를 지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네베스는 엄청난 재능을 갖춘 유망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벤피카 유스에서 성장한 네베스는 2022-23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기회를 받았다. 빠르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네베스는 올시즌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리그 33경기 3골을 기록했다.
벤피카는 지난 여름에 일찍이 벤피카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로 늘렸으며 바이아웃은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원)다.
네베스는 주로 3선에서 활약한다. 어린 나이임에도 침착하게 공격을 전개하며 후방에서 정확한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상대 압박도 탈압박 능력도 갖추고 있다. 피지컬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수비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상대 패스 길목을 차단하고 볼을 뺏어내는 장면을 자주 선보인다.
네베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가 지난 시즌부터 관심을 보익 가운데 리버풀, 아스널 등도 네베스를 주목했다. 동시에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PSG도 네베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PSG는 지난 여름에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했으나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우가르테의 매각을 추진 중이며 네베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맨유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맨유가 우가르테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우가르테는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맨유는 PSG와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연스레 PSG는 우가르테 맨유로 이적할 경우 빈자리를 네베스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로마노는 “네베스는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PSG가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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