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유조선 2척 충돌 화재…이란산 원유 거래 선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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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해협에서 초대형 유조선 2척이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늘(19일) 오전 싱가포르 선적 유조선 하프니아 나일호와 서아프리카 섬나라 상투메 프린시페 선적 세레스 I호가 싱가포르해협 페드라브랑카섬 북동쪽 55㎞ 지점 해상에서 충돌했다고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이 밝혔습니다.
MPA는 하프니아 나일호 승무원 22명과 세레스 I호 승무원 40명 모두 무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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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해협에서 초대형 유조선 2척이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늘(19일) 오전 싱가포르 선적 유조선 하프니아 나일호와 서아프리카 섬나라 상투메 프린시페 선적 세레스 I호가 싱가포르해협 페드라브랑카섬 북동쪽 55㎞ 지점 해상에서 충돌했다고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이 밝혔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원유 누출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MPA는 하프니아 나일호 승무원 22명과 세레스 I호 승무원 40명 모두 무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승무원들은 구명보트 등을 타고 탈출해 병원으로 이동했고, 일부는 배에 남아 화재 진압에 참여했습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당국은 기름 누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선사가 보유한 하프니아 나일호는 나프타 30만 배럴을 운송 중이었습니다. 세레스 I호 역시 초대형 원유운반선이지만 운송 물량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에 기반을 둔 세레스 I호는 지난 11일부터 사고 해역에 정박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해당 지점이 미국의 제재를 피해 이란산 원유를 거래하는 데 사용됐다고 전했습니다.
해상 정보회사 로이드 리스트 인텔리전스는 "세레스 I호는 반복적으로 미국 제재를 위반하고 이란산 원유를 운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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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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