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낼 것"…재집권 시 북미 대화 재추진 가능성
【 앵커멘트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하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잘 지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도 자신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그리워하고 있다면서 중단된 북미 대화를 재추진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남다른 친밀감을 과시했습니다.
재임 시절 언론이 싫어했지만, 김정은과 잘 지냈다며 핵무기를 가진 사람과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하지만, 저는 그들과 잘 지냈고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중단시켰습니다."
지금은 북한이 다시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재집권하면 김정은과 잘 지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제가 돌아가면 김정은과 잘 지낼 것이고, 김정은 역시 제가 돌아오기를 바라고, 저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싱가포르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차례 정상회담을 하는 등 모두 3차례 만남을 가졌습니다.
트럼프가 재집권에 성공한다면 중단된 북미 대화가 재추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명한 것이기 때문에 집권 초기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 직접 만남도 상정하고 있다고…."
트럼프는 또 재집권하면 미국은 다시 존중받게 될 것이라며 어떤 나라도 미국의 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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