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형 제발 잠 좀 자자”…흠뻑쇼 조명 리허설 새벽 3시 넘어서도 계속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7. 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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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흠뻑쇼가 20~21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리기로 한 가운데 새벽까지 진행된 조명 테스트로 잠을 설쳤다는 지역 주민의 호소가 전해졌다.

19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흠뻑쇼 지금 시간에 조명 리허설하는 게 맞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흠뻑쇼 과천 공연을 앞두고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조명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이후 또 '흠뻑쇼 조명리허설 경찰 신고 후 새벽 3시 현황'이라는 제목의 추가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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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흠뻑쇼 과천 공연을 앞두고 한밤중에 과천 공연이 열리는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된 조명 테스트 때문에 잠을 설쳤다는 지역 주민의 토로가 나왔다.[사진 제공 = SNS 갈무리]
가수 싸이의 흠뻑쇼가 20~21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리기로 한 가운데 새벽까지 진행된 조명 테스트로 잠을 설쳤다는 지역 주민의 호소가 전해졌다.

19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흠뻑쇼 지금 시간에 조명 리허설하는 게 맞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밤 10시부터 저런 조명 쏘는 게 맞냐”며 “커튼을 쳐도 빛이 들어온다. 색깔별로 레이저를 쏘고 등대 같이 돌아가는 조명을 쏜다”고 했다.

이어 “잠을 못 자겠다. 새벽 1시 30분까지 이렇다. 잠자게 해주세요, 싸이 형”이라고 덧붙였다.

A씨가 올린 해당 영상과 사진에는 어두컴컴한 시각 강한 조명이 A씨 집 쪽으로 향해 비추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흠뻑쇼 과천 공연을 앞두고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조명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이후 또 ‘흠뻑쇼 조명리허설 경찰 신고 후 새벽 3시 현황’이라는 제목의 추가 글을 게시했다.

A씨에 따르면 경찰에 신고하고 120콜센터에 민원을 넣은 이후에도 조명 테스트가 계속됐다고 한다.

그는 조명으로 온통 반짝거리는 풍경을 담은 동영상을 여럿 올리며 “잠 좀 자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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