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첫날 투표율 29.98%…누가 유리할까

홍지은 2024. 7. 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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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여론조사까지 나흘간 이어지는데요.

첫 날 투표율 29.98%, 지난해 김기현 대표 뽑혔던 전당대회 때보다 낮았습니다.

누구에게 유리한 걸까요?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 첫날 투표율은 29.98%로 집계됐습니다.

투표 초반엔 높은 투표율로 시작했지만, 첫날 최종 투표율은 지난해 전당대회 때와 비교해보면 4.74%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투표율을 두고 해석은 엇갈렸습니다.

투표율이 높을 수록 유리하다고 보는 한동훈 후보 측은 "토요일인 내일은 오를 것"이라며 적극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변화를 갈망하는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의 열망이 분출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높은 투표율이 되면 좋겠다고…."

투표율이 60% 이상 나와야 친윤 조직표를 흔들고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겁니다.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 측에선 "내부 싸움에 실망한 당원들이 많아 투표로 이어지지 않은 관망 상태"로 분석했습니다. 

조직표로 영남 표심을 결집시키면 한 후보의 1차 과반을 막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우리 당의 역사는 물론이고 정치라는 것에 메커니즘을 전혀 모르는 것 아닌가…"

[원희룡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당원들의 어떤 혼과 투혼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입장이 다른거죠. 제3자적 시각으로는 리더 될 수 없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계보라는 게 허망한 거라는, 저같이 오래 정치해보고 또 반성해보면 별거 아냐…"

원희룡, 한동훈 후보는 이번 주말 영남지역을 돌며 막판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이승근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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