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여동생 남편과 안방서 불륜 저지른 女 충격적 사연이 전해졌다"

신영선 기자 2024. 7. 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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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사진=채널A 캡처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 양소영이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충격 불륜 사태를 전했다. 

친하게 지내던 이종사촌 언니가 남편과 불륜을 저지르는 장면을 목격한 한 여성의 사연과 장모와 바람난 나이 든 사위의 사연 등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 양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 중 한명인 이윤지가 불륜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를 묻자 양나래 변호사는 "1위는 변하지 않는다. 1위는 직장내 불륜이다. 모든 시간을 함께 하는데 내가 하는 업무를 상대가 다 알고 있어. 얼마나 공감대 형성하기가 좋나"라고 말한뒤 "두 번째는 동호회인데 해마다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우리가 제일 많이 들고 있는 게 핸드폰이잖나. 접근성이 좋은 것이 깨톡 많이 사용하잖나. 거기에 지역 모임, 3040모임 등 이런 것들을 검색하면 채팅 방에서 사용되는 언어들이 있다"며 불륜 남녀가 잘 사용하는 은어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했다. 

양 변호사는 이어 "채팅방 이름이 '기남기녀의 금사'인 경우가 있다. 바로 기혼 남자와 기혼 여자의 금지된 사랑이라는 뜻이다. 그런 채팅방에는 '이번 주말 육봉 탈출하신 분 있나'라는 글도 올라온다. 육봉은 육아봉사를 말한다. '하숙생 못이겨서 육봉한다'고 말하는 내용도 있다. 여기서 하숙생은 밥만 차려주는 배우자를 일컷는다. '집밥보다 마트에서 시식하는 게 더 좋다'는 내용도 있다"라고 전했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사진=채널A 캡처

이에 오은영 박사가 "집밥은 배우자와 하는 것을 말하냐"고 묻자 양 변호사는 "여기서 마트는 M.T 즉 모텔을 말한다"며 불륜 남녀가 사용하는 은어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증거를 제출하려면 알아야 하기에 저 내용을 대놓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양소영 변호사는 "소송을 하다보면 불륜을 하면 증거를 흘리게 되더라. 요즘 인터넷을 쓰고 클라우드가 연동되어 있다보니 아무래도 증거는 흘리게 된다. 우리가 이걸 어떻게 알겠나. 다 털렸으니 알게 되는 거다. 노력해도 어떻게든 다 걸린다"고 밝혔다. 

진행자인 박나래가 "말도 안되는 충격적 사건을 겪은 것이 있냐고 묻자, 양나래 변호사는 "충격적이었던 것은 딸이 나이가 많은 남자와 결혼했다. 그렇다 보니 딸은 세대차이가 나는 거다. '이런 것도 안맞고 저런 것도 안맞는다'며 티격태격 부부싸움을 했다. 그래서 이 남편이 장모님에게 많이 하소연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MC 정형돈은 "설마, 벌써 장모님이 나왔잖아"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양나래는 "장모님이랑은 말이 너무 잘 통했다. 몇 살 차이가 안나고 와이프와 남편은 나이차가 많이 났다. 아내와 다툴 때마다 장모님에게 가서 도와달라고 했다. 장모는 '우리 딸이 그렇죠'라고 대응했다. 아내가 생각할 때 나중에 남편과 싸움을 하면 남편이 늘 나갔다. '뭐지?'하고 생각하고 엄마 집에 갔더니 엄마와 남편이 불륜을 하고 있었다"며 장모와 사위가 바람이 난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친엄마냐?"고 물었고 양나래는 "친엄마가 맞다"고 답했다. 양 변호사는 "이런 일은 당사자들간의 감정의 문제를 넘어서 가족관계마저 해체에 이른다"고 전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전한 또 다른 사연은 그야말로 혀를 내두르게 하는 놀라운 사연이다. 양 변호사는 "충격적이었던 또 다른 사건이 있다. 아내가 외동딸이었다. 엄마의 자매 즉 이총사촌언니가 있었다. 자신도 외동이고 언니도 외동이기에 엄청 친하게 지냈다. 남친이 생겼을 떄도 소개해주고 했다. 출산을 하고 나서 가까이 있는 게 친척 언니이고 하니까 매일 불러서 같이 육아도 하고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남편도 이때 자연스럽게 있었다"며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아내가 친척 언니가 너무 편하니까 '언니, 나 오늘 친구모임에 가니 아이 좀 봐줘'하고 나갔다. 그런데 보통 집에 홈캠이 있잖나. 불안하니 홈캠으로 방안을 보는데 아이는 울고 자지러져있는데 방안에 아무도 없더라. 너무 놀라서 정신없이 집에 왔는데 안방에서 언니와 남편이 안방에서(불륜을) 그렇게 하고 있는거다"라고 전했다.

양 변호사는 "사실은 누가 봐도 그냥 잘못한 사람들이지 않나. 친척언니가 너무 잘못했잖나. 그런데 이모가 아내에게 뭐라고 말했는가 하면 '그러니 네가 네 남편 간수를 잘 했어야지. 왜 둘이 두고 나가냐 성인 남녀 둘이 있으면 본능적으로 자극 느낄텐데 네 잘못이다'라고 말을 한 거다"라며 상간녀 모친의 적반하장격 발언을 전했다. 

이어 "아내의 어머니도 '어떻게 언니 그럴수가 있어, 언니 딸이 잘못했는데'라고 말하셨더라. 그 가족은 완전히 풍비박산이 됐다. 너무 충격적이었다. 당사자들이 말할 때도 손을 덜덜 떨면서 말한다"고 전했다.

양나래 변호사의 발언에 이어 양소영 변호사도 "사실은 이런 케이스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성폭력도 가족간에 제일 많다. 가해자가 친인척인 경우가 많다. 부정행위도 그 범주 안에 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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