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결혼’ 현아, 북미 콘서트 결국 취소..“부득이한 현지 사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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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가 10월 용준형과의 결혼을 앞두고 예정된 북미 콘서트가 취소됐다.
한 해외 매체는 현아의 북미 투어 취소와 관련해 저조한 티켓 판매로 인해 투어가 취소됐다고 언급했으며, 일각에서는 용준형과의 결혼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 또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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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가수 현아가 10월 용준형과의 결혼을 앞두고 예정된 북미 콘서트가 취소됐다.
19일 티켓 판매 대행업체에 따르면 오는 8월 댈러스, 휴스턴, 뉴욕, 토론토, 시카고, LA, 시애틀 등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현아의 북미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다.
현아는 지난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HyunA - My Attitude Tour 2024 in North America with GroovyRoom & MIRANI’ 영상을 게재하며 북미 투어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콘서트 관련 게시물과 영상은 모두 내려간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현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한 해외 매체는 현아의 북미 투어 취소와 관련해 저조한 티켓 판매로 인해 투어가 취소됐다고 언급했으며, 일각에서는 용준형과의 결혼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 또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현아가 용준형과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한 이후 현아는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용준형은 2019년 정준영이 공유한 불법 동영상을 본 사실이 있다고 인정한 뒤 팀에서 탈퇴한 바 있기 때문. 현아의 SNS에는 꾸준히 용준형과 교제를 반대하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이후 용준형은 개인 SNS를 통해 “과거의 일들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동안 외면하며 보냈다. 저는 상처나고 흉이 지더라도, 견디고 참아내겠다”면서 “부디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부족한 저를 바라봐주시는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가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들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 살아가겠다”고 사과했지만 여전히 여론은 좋지 않은 상황.
한편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8일 결혼을 발표했다. 현아의 소속사 앳에어리어 측은 OSEN에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라고 밝혔다.
용준형의 소속사 블랙메이드 측 역시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mk32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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