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0 누구랑 통화했나' 추궁에…이종섭 "밝힐 수 없다"
유혜은 기자 2024. 7. 19. 19:07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채상병 순직 사건 이첩 보류를 지시하기 직전 받았던 대통령실 전화의 상대가 누구인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오늘(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02-800-7070' 번호로 통화한 상대가 누구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첩 보류 지시는 장관의 판단에 따라서 한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그 전화는 쟁점이 될 수 없다"면서 "장관이 대통령이건 참모건 누구와 통화했는지 밝히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밝힐 수 없다"고 재차 말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31일 오전 11시 54분 해당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아 168초 동안 통화했습니다.
통화 직후 이 전 장관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전화해 '채 상병 순직 사건'을 경찰로 넘기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해당 번호의 가입자 명의는 '대통령 경호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번호는 JTBC가 이 전 장관과 대통령실 사이 168초 통화를 보도한 다음 날, 가입을 해지했다가 재개통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전 장관은 오늘(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02-800-7070' 번호로 통화한 상대가 누구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첩 보류 지시는 장관의 판단에 따라서 한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그 전화는 쟁점이 될 수 없다"면서 "장관이 대통령이건 참모건 누구와 통화했는지 밝히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밝힐 수 없다"고 재차 말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31일 오전 11시 54분 해당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아 168초 동안 통화했습니다.
통화 직후 이 전 장관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전화해 '채 상병 순직 사건'을 경찰로 넘기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해당 번호의 가입자 명의는 '대통령 경호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번호는 JTBC가 이 전 장관과 대통령실 사이 168초 통화를 보도한 다음 날, 가입을 해지했다가 재개통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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