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또 '흠뻑쇼' 논란... "새벽 세시까지 조명 리허설"

유지호 2024. 7. 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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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흠뻑쇼 2024' 투어 공연 와중 지역민 민폐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오전 1시 한 누리꾼은 '흠뻑쇼 지금 시간에 조명 리허설하는 게 맞냐'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글에는 늦은 밤에도 공연장의 조명 때문에 눈이 부신 풍경 사진과 함께 "밤 열시부터 저런 조명 쏘는 게 맞냐"고 적혀 있었다.

누리꾼은 새벽 한 시 반까지 조명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잠자게 해주세요 싸이형"으로 글을 마무리해 악감정은 없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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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가수 싸이가 '흠뻑쇼 2024' 투어 공연 와중 지역민 민폐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오전 1시 한 누리꾼은 '흠뻑쇼 지금 시간에 조명 리허설하는 게 맞냐'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글에는 늦은 밤에도 공연장의 조명 때문에 눈이 부신 풍경 사진과 함께 "밤 열시부터 저런 조명 쏘는 게 맞냐"고 적혀 있었다.

이어 "커튼을 쳐도 빛이 들어온다. 색깔별로 레이저를 쏘고 등대 같은 것도 돌면서 조명을 쏜다며" 심각한 빛 공해 피해에 대해 밝혔다.

누리꾼은 새벽 한 시 반까지 조명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잠자게 해주세요 싸이형"으로 글을 마무리해 악감정은 없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조명 피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어 '흠뻑쇼 조명리허설 경찰 신고 후 새벽 3시 현황'이라는 글을 올린 그는 조명으로 온통 반짝거리는 풍경을 담은 동영상을 여럿 올리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누리꾼은 "잠들려는 찰나에 다시 조명 반짝 하더니 저래 버리네"라며 "경찰에 신고해도 방향만 바꾸고 조명을 멈추지 않는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싸이는 불과 며칠 전 눈에 띄게 마른 모습을 공개해 '자기관리 미흡 논란'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지만 결국 진짜 논란에 휘말리고 말았다.

현재 싸이는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 전국 순회 공연 중이다. 6월 29일 원주를 시작으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에서도 열리며 흠뻑쇼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싸이는 서울, 대전, 속초, 부산, 인천, 수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공연을 진행해 전국의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현재까지 싸이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침묵 중이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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