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2025년 재생에너지 사용 발전량, 석탄사용 화력발전 최초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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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 생산되는 발전량이 2025년 처음으로 석탄 화력발전소의 발전량을 초과할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9일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IEA는 또 지난해 2.5% 증가했던 전 세계 전력 수요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온화한 날씨로 수요가 감소했던 미국에서는 올해 전기 사용량이 3% 증가할 전망인데, 인공지능(AI)의 발달로 대규모 데이터 센터 건설이 가속화하는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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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전 세계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 생산되는 발전량이 2025년 처음으로 석탄 화력발전소의 발전량을 초과할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9일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IEA는 또 지난해 2.5% 증가했던 전 세계 전력 수요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7년 발생한 세계 금융 위기 이후와 코로나19 회복 기간 동안 나타난 급상승을 제외하면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전력 수요 연간 성장률이 될 것이라고 IEA는 말했다.
사다모리 게이스케 IEA 에너지시장 및 안보국장은 "급증하는 수요는 심각한 폭염의 영향뿐만 아니라 경제에서 전기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IEA는 수력, 태양열, 풍력 및 기타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전력 생산은 2023년 30%에서 2025년 3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열 발전이 수요 증가의 절반을, 풍력 발전이 25%를 충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IEA는 그러나 중국과 인도에서 전기 사용량이 급증, 석탄 사용량은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인도는 올해 전력 수요가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국의 수요는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의 수요는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온화한 날씨로 수요가 감소했던 미국에서는 올해 전기 사용량이 3% 증가할 전망인데, 인공지능(AI)의 발달로 대규모 데이터 센터 건설이 가속화하는데 따른 것이다.
사다모리 국장은 "전체 발전량 중 청정에너지의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국제 에너지와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관계자들에게 "전력 시스템에 대한 냉각 수요 증가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더 높은 에너지 효율 기준을 부과할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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