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세계 MS發 '대혼란'…보안업체 "보안사고·사이버공격 아냐"

사진=AFP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전 세계에서 발생한 IT 시스템 먹통 사태와 관련해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를 사용하는 호스트에 대한 단일 콘텐츠 업데이트에서 결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보안사고·사이버공격이 아니다"라며 "문제 확인 후 수정본을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향을 받은 고객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맥과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호스트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이어 "최신 업데이트는 웹사이트에서 완전하고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미국과 호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항공편 결항과 생방송 차질 등 사이버 대란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가 이번 대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