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박규리→김형인·김대범... 루머에 '울분' 터뜨린 ★들 [종합]

이지은 2024. 7. 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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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이유 없이 맞는 일이 상당히 많다”

근거없는 각종 루머와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는 스타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그룹 핑클 출신 옥주현이 2011년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시달린 루머에 대해 털어놨다.

18일 '작업실 _ 윤일상' 채널에 출연한 옥주현에게 윤일상은 "주현이는 '나가수' 그때 너무 많이 씹혔다. 너무 속상했다. 내가 대신 맞아주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유 없이 욕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유없이 맞는 일이 상당히 많았다던 옥주현은 "'천 일 동안'으로 1위가 됐다. 당시 내게 어마어마한 사건이 있었다. 라디오 DJ를 하고 있었다. 생방송 중에 이상한 루머를 들었다. 내가 읽어도 그럴싸한 소문을 어떤 분이 올렸다. 5등 가수 후배와 2등 가수인 선배가 서로 싸웠다. 이유가 다음 주 3위 안에 못 들면 탈락 위기라는 거다. 서로 언쟁을 높이다가 고성이 오갔다는 내용이었다"라며 당시 불거진 루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글을 읽어 보면 5등 가수로 내가 지목됐다. 심지어 난 1등이었는데, 어디 가서 말할 수도 없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윤일상 역시 "추측성 기사 밑엔 다 옥주현 욕이었다"고 공감했고, 옥주현은 "당시 '그럴 줄 알았다', '싸가지 없다'는 욕을 많이 먹었다. MBC에서는 결과에 관해 비밀 유지를 원했다.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너무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옥주현은 "지금 생각해도 눈물 난다"면서 눈물까지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안타까운 수술 소식을 전한 그룹 카라의 멤버 박규리 역시 최근 성형·폭행 등의 루머로 곤욕을 치뤘다.

13일 박규리의 소속사 측은 “최근 박규리가 개인 일정 중 광대·안와 골절을 입어 병원에 방문 후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그 결과 부상 위치를 고려해 수술을 진행해야 하고 수술부터 회복까지 4~5주 정도 소요된다는 전문 의료진의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중한 논의 끝에 치료 기간 동안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7월 한달간 예정돼 있던 활동은 진행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고, 박규리는 수술 전 후로 셀카를 공개하며 놀랐을 팬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박규리의 수술을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성형 의혹부터 폭행 피해 등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등장했고, 해당 소식을 접한 박규리는 “다친 사람에게 그러고들 싶을까. 말로 얼마나 큰 업보를 받으시려고 그럴까”라며 분노했다.

소속사 역시 “전혀 그런 것이 아니다. 넘어져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박규리 배우의 명예와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을 입히는 내용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만취 음주운전 전복 사고를 낸 개그맨이 SBS ‘웃찾사’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꿎은 동료들이 피해를 보는 사건이 있었다.

만취 전복 사고를 낸 개그맨은 2004년 데뷔해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서 군대 내무반을 소재로 한 개그 코너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인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해당 개그맨이 김형인과 김대범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들은 빠르게 해명에 나섰다.

가장 먼저 지목을 받은 김형인은 15일 “오늘 새벽에 논란이 된 음주 사고 40대 웃찾사 개그맨은 많이들 실망하셨겠지만… 저 아닙니다. 아침부터 이곳저곳 기자들까지 연락 오고 잠도 못 잤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기사 댓글이며 저희 영상 댓글까지 걱정 반 확신 반 비난 반으로 어지럽네요. 전에는 택시 기사 폭행한 40대 개그맨 기사 나올 때도 오해 많이 받아서 해명했는데 사건 사고에 관한 40대 개그맨 하면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 봅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대범 역시 “40대 개그맨 저 아닙니다. 제 차는 SUV가 아닙니다. 그리고 요즘 아토피라 술 못 마셔요. 저 결혼한 적도 없어요”라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이후 맥주잔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아토피에 완치는 없지만 내 몸이 마실 수 있는 기회는 가끔 주는 것 같아요. 아 진짜 알콜은 끝내주네요. 그래도 운전은 안 합니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타들을 둘러싼 입증되지 않은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면서 스타들이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일상의 작업실 _ 윤일상'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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