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대란에 韓공항·게임도 마비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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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안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유발한 정보통신(IT) 장애 대란이 국내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항공사 시스템을 비롯해 게임 서비스까지 영향을 받아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글로벌 전역에 '검은사막' 게임을 서비스하는 펄어비스 측은 "미국 사이버 보안기업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게임을 서비스하는 그라비티도 이날 게임 접속 등에 장애를 겪어 오후 2시부터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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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서버 불안정 발생…현재 복구"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접속 장애…피해 현황 파악 중"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미국 보안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유발한 정보통신(IT) 장애 대란이 국내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항공사 시스템을 비롯해 게임 서비스까지 영향을 받아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5시9분께 에어프레미아,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젯스타, 홍콩익스프레스 등 항공사가 시스템 장애를 겪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에서 탑승권 발권 지연과 탑승구 보딩 수속 지연이 발생했다.
국내 게임 업계도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검은사막', '라그나로크 온라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게임에서도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검은사막' 운영사 펄어비스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갑작스러운 장비 이상으로 '검은사막' 서버 불안정 현상이 발생했다"며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전 세계 동시 장애로 확인되며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이번 장애에는 클라우드 스트라이크가 업데이트 중 시스템 충돌이 나타나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전역에 '검은사막' 게임을 서비스하는 펄어비스 측은 "미국 사이버 보안기업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오후 5시33분께 검은사막 서비스 복구를 마쳤으며 긴급 점검에 따른 아이템 보상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라그나로크 게임을 서비스하는 그라비티도 이날 게임 접속 등에 장애를 겪어 오후 2시부터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라비티 측은 "현재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관련 이슈로 라그나로크 게임과 커뮤니티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적으로 피해 현황 파악과 함께 복구를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더욱 면밀하게 확인, 점검한 이후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게임과 커뮤니티 정상화 이후 해당 이슈에 대한 설명과 보상 등을 공지사항을 통해 유저분들께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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